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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당일치기 코스 (1)] 강릉 새벽기차 ~ 해돋이 명소

Jo.o 2020. 11. 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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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당일치기 강릉여행 코스를 알려드릴게요

혹시 당일치기 강릉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해주세요 

 


 

당일치기 강릉 코스

청량리 - 동해 누리로 이동 
동해 - 강릉 누리로 이동
[아침] 동화가든 - 짬뽕순두부
[카페] 롱브레드
강릉 중앙 시장
[저녁] 엄지네 포장마차 - 꼬막무침, 오징어 순대

 

 

친구들과 새벽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고싶었고, 해돋이를 보겠다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누리로호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우리의 동선은 청량리 > 동해 > 강릉 이렇게 이동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서울에서 강릉가는 ktx가 있으니 굳~이 해돋이를 보는 목적이 아니거나, 새벽기차를 타고싶은게 아니라면 ktx를 타는게 훨~~~씬 편하긴하다. (가격도 비슷하다)

어쨋든 우리는 새벽기차를 타고 출발하게 되었다. 


 

 

무려 6시간 가까이 걸린 강릉행

 

 

 

새벽기차가 사람이 없을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의자를 돌리고 마주앉아 미리 사온 계란과 사이다 (+포카리)를 꺼내 조용히 새벽기차의 낭만을 즐기기 시작했다.

 

 

 

또 우리는 4시간이 넘는 기차시간동안 심심할 것이라 생각해 보드게임 뱅을 챙겨와 2시간동안 정말 재밌게 했다. 시끄럽게 소리내서 떠들진 못했지만 정~~말 웃겼고 시간가는 줄 몰랐기 때문에 오랜시간 기차를 탈 일이 있다면 간단한 보드게임 추천!

 

 

 

 

3~4시까지 한시간 정도 자다가 일어나니까 어느새 동해에 도착할 때가 되어서 사람들을 따라서 후다닥 내렸다.

완전 새벽이라 하늘은 깜깜했는데, 사람이 많고 조명이 많아서 무섭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동해 인증샷 / 새벽 4시인데도 사람이 많다

 

 

 

동해역은 진짜 새벽에도 기차가 있어서 그런지 밝게 잘해놨다. 이쪽 말고 반대편으로 나가면 편의점이 있는데 날씨가 춥고 새벽이라 그런지 컵라면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다음 기차시간 때문에 참았다..

 

 

 

 

다시 기차에 몸을 맡기고 가다보면 강릉역에 도착한다. 우리는 강릉역까지 왔는데,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정동진에서 내린다. 해돋이는 그쪽이 더 명소인듯 하다.

 

밤의 강릉역

 

 

 

강릉역 앞에 쭈르륵 서있는 택시 중 하나를 타고 우리는 경포대쪽으로 이동했다.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강문해변으로 이동해주세요~ 하니까 아저씨가 '경포대 쪽에 내려드릴게요. 그쪽에서 편의점 갔다가 다리에서 해돋이보면 잘 보여요 라고 하셔서 경포대에 내렸다.

내리니까 너무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이더라 

바람이 많이불어서 약간 무서웠다

 

밤바다 앞에서 살짝 구경하다보니 너무 춥고 배고파져서 경포대에 있는 편의점으로 이동했다. 그 앞에 4컷 사진기에서 사진찍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역시 바다에선 육개장

 

 

라면을 먹고 있으니까 갑자기 친구가 '야 해뜬다!' 이래서 빨리 정리하고 해돋이를 보러 나왔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구름이 너무 많이 껴서... 해돋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하늘이 너무 예뻐서 이걸로 만족해야지 하고 열심히 사진찍었다.



 

경포대에서 동화가든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해돋이를 보면서 슬슬 걸어가기로 했다.

걷다보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해돋이 명소라는 다리가 나왔다.

 

위치는 강릉 솟대다리

 

 

 

다리로 온게 정답이었나보다. 구름사이로 해가 선명하게 보였고 우리는 무사히 해돋이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해돋이를 보고 있는데도 하늘엔 달이 떠있는게 참 예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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