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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맛집] 도프셰프

Jo.o 2020. 5. 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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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도프셰프

나혜석거리 초입에 있는 상가 3층에 있다.

 

 

12시쯤 이른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은 많았지만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오픈형 천장에 모던한 인테리어의 분위기가 좋았다.

비가 와서 그런지 조명이 드문드문 달려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화사한 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모던한 느낌과 잘 어울렸다.

 

 

자리에 앉으면 식기와 물컵을 세팅해준다. 유리잔이 깨끗하고 대리석 테이블이 깔끔한 게 마음에 들었다.

휴지는 날아가지 말라고 해놓은 건지 예쁜 돌멩이를 올려놓았다.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많은 메뉴가 있었다.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편인데 사진이 함께 있어서 고르는데 좀 더 수월했다.

 

 

도프셰프의 대표 메뉴라 적혀있는 피자 라자냐를 시키기로 하고 파스타를 시킬지 스테이크를 시킬지 고민하다가 쉬림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두 개만 주문하려다 조합이 느끼한 것 같아 훈제 연어 샐러드를 함께 주문하였다.

피자 라자냐, 쉬림프 크림 파스타, 훈제 연어 샐러드 총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다.

 

 

메뉴판 마지막 장에는 다양한 음료 종류가 있었다.

탄산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음료를 주문하진 않았지만 다른 음식점에 비해 에이드가 저렴한 편이라 주문해도 괜찮은 것 같았다.

저녁에 방문했다면 맥주를 함께 주문했겠지만 아쉽게도 낮이라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기다리다 보니 첫 메뉴로 훈제 연어 샐러드가 빠르게 나왔다.

나는 연어를 안 먹지만 맛이 괜찮다고 하였다. 연어의 양도 먹다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많았다.

샐러드의 드레싱은 살짝 유자향이 나는 상큼한 드레싱이었다. 연어 없이 샐러드만 먹어도 맛있었다.

 

 

샐러드가 나오고 바로 쉬림프 크림 파스타가 나왔다.

새우와, 바지락, 홍합이 들어간 파스타라 소스에 해산물 맛이 잘 배어있었다.

특히 빵이 두툼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어서 맛있었다. 크림 파스타는 꾸덕꾸덕한 파스타는 아닌데 오히려 빵을 찍어 먹으면 촉촉하고 궁합이 좋게 잘 어울렸다.

 

 

도브셰프의 메인 메뉴라는 피자 라자냐는 마지막으로 나왔다.

예상보다 더 크고 두툼한 라자냐의 크기에 놀랐다.

라자냐와 함께 사이드로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왔다. 

 

 

비주얼을 보니 왜 대표 메뉴인지 알 수 있었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봐도 다들 피자 라자냐는 하나씩 올라가 있었다.

언뜻 봐서는 시카고 피자 같기도 했지만 속은 고기와 라자냐 면으로 가득 차있어서 더 풍부한 맛이었다.

비주얼에 비해 맛은 평범한 편이었지만 치즈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식감이 좋았다.

 

 

둘이서 세 개의 메뉴를 시켰는데 주문할 때도 양이 많은 편인데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다.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라자냐와 연어 샐러드의 반은 남겨서 포장을 했다.

둘이 방문한다면 라자냐 + 샐러드 혹은 파스타 + 샐러드를 추천한다.

메뉴가 느끼한 편이라 상큼한 샐러드의 궁합이 좋고, 샐러드드레싱이 맛있다.

 

아쉬웠던 점은 앞접시가 작았다. 라자냐 하나 덜면 빠듯한 사이즈라 음식에 돈을 팍팍 쓰고 식기로 아꼈나 싶었다.

가격을 생각하면 맛과 양을 봐도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모임으로 오는 사람도 많은 편이었다.

셋이 간다면 라자냐에 파스타를 주문하면 충분히 먹을 것 같다.

다음에는 저녁쯤 방문해서 맥주와 함께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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